확진 4만 7917명, 화요일 10주만 최소…내일, 독감 예방접종(종합)

박경훈 기자I 2022.09.20 09:50:08

확진 추이 3만 4764명→1만 9407명→4만 7917명
선별진료소 PCR 15만 141건, 전날 4만 953건
재원중 위중증 환자 497명, 사망 24명
내일,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2회 독감 백신 접종’ 대상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2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만 7917명을 나타냈다. 화요일 기준으로 지난 7월 12일(3만 7336명) 이후 10주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전주 동일인 지난 13일(5만 7286명)보다는 9369명, 16.4% 줄어든 수치다.

코로나19 6차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내일(21일)부터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인플루엔자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2년간 유행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이미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국가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만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당장 21일부터는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의 ‘2회 접종’ 대상 어린이, 내달 5일부터는 1회 접종 대상인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와 임신부 접종을 시작한다.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0일 오전 시민들이 서울 마포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 791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만 7594명, 해외유입 323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446만 1737명이다. 지난 14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9만 3962명→7만 1452명→5만 1874명→4만 3457명→3만 4764명→1만 9407명→4만 7917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기준 서울은 9726명, 경기 1만 3288명, 인천 2977명, 부산 2402명, 제주 259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날 선별진료소(통합)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는 15만 141건을 나타냈다. 전날(19일)은 4만 953건이었다. 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수탁),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건수까지 포함한 전날 발표치는 7만 2458건이었다. 해당 숫자는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수는 제외된 수치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97명을 기록했다. 지난 14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07명→491명→516명→477명→489명→508명→497명이다. 사망자는 24명을 나타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7891명(치명률 0.11%)이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441명(88.7%),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22명(91.7%) 이었다. 방역당국은 9월 2주(9월 11~17일) 보고된 사망자 353명 중 50세 이상은 344명 (97.5%)이었으며, 이들 중 백신 미접종 또는 1차접종자는 107명 (31.1%)으로 백신 미접종자 또는 1차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27.8%(514개 사용 중)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28.1%(350개 사용 중)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27만 1413명이다.

예방접종 1차 누적 접종자 비율은 87.9%, 2차는 87.1%, 3차는 65.4%, 4차는 14.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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