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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이날 저녁 늦게 우크라이나 국영TV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블링컨 장관과 오스틴 장관이 키이우에 도착해 ‘지금’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두 장관의 방문 사실을 공개했지만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공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병력을 증강하고 있는 만큼, 무기와 안전보장 측면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이들과 만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블링컨 장관과 오스틴 장관이) 빈손으로 우리를 찾아올 순 없을 것”이라며 “우리는 단지 선물이나 일종의 케이크만 기대하는 것이 아니다. 구체적인 물건과 구체적인 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날 회동에선 추가 군사지원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외신들은 추정했다. 미국은 최근 2주 동안에만 12억달러(약 1조 5000억원)의 무기를 지원하는 등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총 33억달러(약 4조 1036억원) 규모의 군사지원을 실시했다.
더힐은 이날 회동과 관련해 아직까지 미 정부의 공식 성명은 나오지 않았다며, 블링컨 장관과 오스틴 장관이 이번 방문 및 회동과 관련해 오는 26일부터 미 상원과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잇따라 증언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번 두 장관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계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향후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것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 초기부터 바이든 대통령에게 키이우를 방문해달라고 수차례 요청해 왔다.
미국 각 정부 부처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 여부는 단골 질문으로 등장하고 있지만, 백악관은 아직까지 방문 계획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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