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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사는 “러시아 벨고로드 북서쪽과 솔로티, 발루이키 인근에서 장갑차, 전차, 포병 및 지원 병력들이 새롭게 야전 배치되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지역은 모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경에서 35km 이내에 위치해 있다.
막사는 “최근까지 대부분의 병력 및 장비 배치는 주로 기존 주둔지나 인근 훈련지역에 배치돼 있었으나, 오늘 솔로티 지역의 대부분의 전투부대와 지원장비가 이동했으며 이 지역 전역에서 광범위한 차량 행렬, 일부 장갑차 호송대가 목격됐다”고 전했다. 이어 “일부 장비는 발루이키 동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북쪽으로 약 15km 떨어진 들판에 배치됐다고 덧붙였다.
막사는 또 “벨고로드 북서쪽,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30km 떨어진 지역에서도 새로운 야전 배치가 다수 목격됐다. 대부분의 장비와 병력은 숲이나 그 근처에 위치했다. 또다른 일부는 농장 및 산업지역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막사가 지난 13일 수집·공개한 위성사진에선 이들 지역 주둔지 안에 상당한 병력이 몰려 있었지만, 이날 공개된 사진에선 상대적으로 비어 있는 모습이었다고 CNN은 부연했다. 적지 않은 병력이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으로 이동해 새롭게 자리를 잡았다는 얘기다.
CNN은 또 “이들 지역에 배치된 일부 탱크와 기타 차량에는 크게 ‘Z’ 표시가 적혀 있었는데, 이는 이들이 전투 부대에 편성돼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