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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하락 전환해 1%대 낙폭…외국인 '팔자'

안혜신 기자I 2022.01.28 09:55:43

외국인 매도폭 키우며 830선까지 밀려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제약주 강세
코로나 새 방역체계 수혜 진단키트주 씨젠 5%대 급등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닥이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키운 영향이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8분 코스닥 지수는 12.65포인트(1.49%) 내린 836.58에서 움직이고 있다. 상승 출발하면서 850선 위로 올라섰던 지수는 곧 이를 반납한 뒤 830선까지 내려앉았다.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이 434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이 253억원, 기관이 164억원을 사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더 많다. 일반전기전자가 4.62% 빠지고 있고, 디지털컨텐츠(4.56%), 종이목재(4.12%), IT부품(3.22%), 화학(2.6%), 출판매체복제(2.41%) 등도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상승업종은 제약(0.94%), 기타서비스(0.53%), 의료정밀기기(0.25%), 정보기기(0.25%) 등이다.

시총상위주들은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9.26% 급락하고 있고, 펄어비스(263750)(2.25%), 엘엔에프(7.14%), 카카오게임즈(293490)(2.13%) 등도 약세다. 위메이드(112040)는 14.53%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이밖에 CJ ENM(035760)(1.09%), 천보(278280)(6.4%) 등도 빠지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33%), HLB(028300)(1.18%), 셀트리온제약(068760)(1.89%) 등 제약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방역체계 전환 수혜주로 꼽히는 진단키트 대장주 씨젠(096530)은 5.13% 급등 중이다. 이밖에 리노공업(058470)(0.56%), LX세미콘(108320)(1.2%), 알테오젠(196170)(2.37%) 등도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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