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9분 기준 명신산업(009900)은 전거래일 대비 1750원(6.76%) 상승한 2만7650원에 거래 중이다. 명신산업은 테슬라를 고객으로 둔 자동차 부품업체다.
엠에스오토텍은 420원(5.55%) 상승한 7990원에 거래 중이다. 엠에스오토텍은 테슬라 주요 차종에 섀시를 공급하고 있다.
하루 전까지 고점 대비 35%의 하락률을 보였던 테슬라는 지난 9일(현지시간) 하루에만 19.6% 폭등해 그동안의 부진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이날 테슬라에 대한 목표가 900달러를 제시한 보고서가 나온데다 중국 내 차량 판매량이 호조였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회복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기술주들의 발목을 잡았던 미 국채금리 안정도 한 몫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