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전국 최초로 시장도매상인이 100% 출자한 서울 강서시장 정산조합이 운영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는 정산조합은 시장도매인의 거래지불을 대행해 출하자의 도매시장 신뢰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개별 시장도매인이 판매대금을 출하자에게 직접 결제해왔다.
정산조합은 대금정산을 위한 운영자본금을 확보하고 시장도매인과 약정을 맺어 거래한도를 제한하는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특히 시장도매인의 경영부실로 대금정산을 할 수 없는 상황이더라도 정산조합이 별도 출자한 위험부담금을 활용해 끝까지 지급한다.
또 출하자 편의를 위해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문자메시지 발송 서비스, 정산서 등을 편하게 출력할 수 있는 ‘통합정산시스템’도 구축된다. 모바일로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는 ‘전자송품장’ 제도도 도입할 예정이다.
노계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강서지사장은 “강서시장 정산조합이 운영되면 출하자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출하선택권 확대 등 도매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위험부담금 등 운영자본금 출자확대, 재무건전성 정기점검, 출하자와의 지속 협의 등 발전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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