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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인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4차 전당대회 혁신과 화합의 선거 서약식’을 열고 “새 출발을 다짐하는 이번 전대는 역대 어느 전대보다 중요한 대회가 될 것”이라며 “총선 패배 후 맞은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드느냐 좌절하고 마느냐의 기로에서 당 운명은 전적으로 당을 이끌 후보자의 어깨에 달렸다”고 했다.
이어 “혁신과 화합을 통해 새누리당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고자 하는 각오와 의지를 다지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오직 혁신과 화합, 통합만이 국민 당원 바라는 새로운 미래를 여는 원동력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도 “혁신과 화합의 전대를 성공적으로 치러서 그야말로 등 돌린 국민의 시선을 다시 모으는 계기를 꼭 마련해 달라”며 “이번 전대를 통해서 내년 12월 고지를 향한 필승의 로드맵을 후보들이 꼭 제시하리라 믿는다”고 했다.
당 선거관리위원장인 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여러분이 거듭 태어나는 민주정당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국민과의 약속을 꼭 지키는 여러분이 되길 기대하고 전 당원은 질서정연한 전대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당 대표·최고위원 선거 출마 후보들은 선서를 통해 △선거운동 과정에서 상대 후보자의 명예를 존중하고 예의를 지키며 근거 없는 비방을 삼가며 깨끗한 선거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 △모든 것을 바꾼다는 각오로 처절한 혁신경쟁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되찾아 대선 승리의 초석을 만든다 △정치적 작은 이해를 내려놓고 한마음 한뜻으로 오직 국민만 바라보는 화합의 새누리당을 만든다 등의 내용에 서약했다.
한편 전대 출마 후보자들은 이날 최종 후보등록을 마치고 다음달 9일까지 12일간 선거운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