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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매물 부담..`1930선 지지 시험`

김보경 기자I 2012.12.04 11:32:42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코스피가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 우려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11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9.64포인트(0.50%) 하락한 1930.3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932.66으로 장을 시작했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다시 불거진 재정절벽 이슈와 제조업 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 우려에 약보함으로 마감했다. 경기 우려가 국내에도 작용하면서 코스피도 약세로 돌아섰다.

기관의 매도 물량이 몰리면서 코스피는 1920선 후반까지 밀렸지만 개인이 매수로 맞서면서 다시 1930선 안쪽으로 들어오는 등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개인만 홀로 48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457억원 16억원 매도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33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11억원 매수우위로 총 22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다. 특히 운수창고, 증권, 종이목재, 철강및금속 업종의 하락폭이 1%대로 두드러진다.

반면 섬유의복(1.63%), 통신업(0.88%), 기계(0.78%)는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등이 떨어지고 있고, 삼성생명(032830), SK하이닉스(000660)는 상승중이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한 309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한 454개 종목은 내리고 잇다. 8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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