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1.12㎛(마이크로미터)픽셀 1200만화소 센서와 1.4㎛ 픽셀 800만화소 센서 등이다. 현재 모바일 기기에는 500만화소 카메라가 주력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제품에는 소형 픽셀에서도 선명한 이미지 구현이 가능해 이면조사형(Back Side Illumination) 기술이 적용돼 어두운 환경에도 컬러와 명암 대비를 뚜렷하게 표현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강조했다.
1200만 화소 센서의 경우 최대 해상도에서 초당 30프레임의 사진촬영, 1080p 풀HD 해상도에서도 초당 60프레임의 속도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불량 화소의 컬러나 휘도 등을 보정해 이미지 왜곡을 방지하는 불량 화소 보정 기능도 지원한다. 또 선택 사양으로 RGB-White 컬러필터를 제공해 기존 RGB 컬러필터를 사용한 센서에 비해 30% 정도 휘도를 개선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8.5mm×8.5mm×6mm의 슬림한 카메라 모듈 제작이 가능해 사이즈 경쟁력도 갖췄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이동통신전시회 `MWC 2011`에서 이 제품을 선보이고, 2~3분기 중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도준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시스템LSI 마케팅 상무는 "프리미엄 이미지센서 개발로 고객사의 요구를 충족하게 할 수 있게 됐다"라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디지털카메라, 태블릿 PC 등으로 응용분야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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