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항공업계 대장기업인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11시3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일보다 4.7% 떨어진 7만2700원을 기록 중이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2% 이상 하락하며 9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 기업 모두 이틀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는 다소 엇갈리는 분위기다.
지헌석 NH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올해 많이 오른데다 최근 환율 움직임에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고 있다"고 봤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선임연구위원은 "3분기 실적이 나쁘진 않다"면서 "여객부문은 좋지만 화물이 발목을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IT업계가 4분기 이후 재고에 주력한다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내년에도 화물이 좋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주가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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