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주식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이틀째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전 9시분 현재 주가는 % 상승한 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최근 8일중 7일간 상증중이다. 3월들어 18일중 12일간 올랐다. 상승기조가 완연하다.
이에 대해 이선태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환율 상승이 최근 주가 강세의 주요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메리츠증권의 분석으론 달러/원 환율이 10원 상승할 때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개선 규모는 3015억원에 달한다.
특히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후발 업체들의 경쟁력이 더욱 약화되면서 삼성전자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다 LCD 경기 호조 지속과 모토로라 부진에 따른 핸드폰 부문의 호전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의 컨센서스인 1조4500억원보다 높은 1조6100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선태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현재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만큼 현 시점에선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적절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70만원에서 7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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