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업계 3~4월 ''대목'' 열기

이진우 기자I 2006.03.06 14:44:23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공기청정기업체들이 판매량이 1년중 가장 많은 3월과 4월 '대목'을 맞아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공기청정기 판매량 증가세가 정체 양상을 보이는 것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가격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웅진코웨이(021240)는 인공지능 공기청정기를 시작으로 업소용 대형 공기청정기, 유아용 공기청정기 등 3종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여름철에도 에어컨을 켜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공기청정기의 월별 판매량의 격차가 점차 줄어들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봄철 판매량이 7~8월 판매량의 2배 이상"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부터 렌탈 판매를 시작한 샤프전자는 체계적인 관리 노하우를 보유한 협력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공기청정기의 렌탈판매를 확대해 갈 계획이다. 또 렌탈판매와는 별도로 플러스(+) 마이너스(-) 이온샤워 기능에 항알레르기 항바이러스 필터를 채용하여 살균 기능을 강화한 2006년형 신제품 5종을 내놨다.

샤프전자는 지난 2일부터 ‘조류인플루엔자 제거실증 기념 고객감사 초특가 300대 한정판매’ 이벤트를 시작했다. 샤프전자는 공기 중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인 H5N1형 바이러스 제거 실증을 기념하기 위해 정가가 48만 3000원인 공기청정기를 19만 9000원에 판매하고 무이자 3개월 혜택까지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역시 성수기를 앞두고 2006년형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플래티넘 필터 시스템을 기존 16단계에서 17단계로 확대하여 먼지, 냄새를 비롯하여 휘발성 유기화합물, 세균 제거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인체에 유해한 공기 중 활성산소(OH라디칼)를 중화시키고 바이러스, 알레르기 원인 물질, 병원 감염균을 제거하는 ‘바이탈청정’ 시스템을 채택한 하우젠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

청풍은 올해 공기청정기 신제품인 '청풍무구'를 출시했다.3M의 고급 헤파필터를 적용했으며 살균구리폼 필터를 채용해 세균 및 바이러스 억제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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