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이 공개한 초청자 명단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그레그 브록먼 사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 겸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포함됐다. 리사 수 AMD CEO와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등 반도체 업계 인사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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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트럼프 행정부와 각을 세워온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명단에서 빠졌다. 아모데이 CEO는 이달 12일 최첨단 AI 모델의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트루스소셜에 “AI와 데이터센터를 겨냥한 병든 음모가 진행되고 있다”며 반박했다.
중국 측에서는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비롯해 차이치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왕이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 등이 참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백악관이 공개한 134명 명단 가운데 중국 측 인사는 20명에 못 미쳤고 기업 CEO는 한 명도 없었다고 전했다.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 방중 당시 젠슨 황과 머스크 등이 동행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뉴욕타임스(NYT)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일부 중국 기업인이 정상회담 직전 워싱턴에 도착했으나 시 주석 수행단과는 별도로 움직였다고 보도했다. NYT는 중국 주요 인터넷·자동차 기업 다수가 중국군 연계 등을 이유로 미국 제재 대상에 올라 있어 이들을 국빈 만찬에 초청하는 것이 미국 당국자들에게 까다로운 문제였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 주석은 이날 환영식 연설에서 “중국과 미국은 모두 AI 대국”이라며 “우리는 AI를 잘 발전시키고 규제할 능력과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기업의 중국 투자를 환영한다”며 “미국이 중국 기업을 공평하게 대우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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