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매년 개최…올해 12회째 맞아
범죄피해자를 위한 나눔걷기 행사 등 진행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법무부와 전국 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는 31일 오전 10시30분 서울 광진구 소재 서울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 제12회 ‘다링(Daring) 안심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 제12회 ‘다링(Daring) 안심캠페인’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법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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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다링 안심캠페인은 일반 시민들이 함께 걸으며 범죄피해자들의 치유와 회복을 응원하고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는 공익캠페인이다. ‘다링’은 하나의 목표를 가진 ‘원’안에서 ‘모두’가 하나 됨을 상징하는 ’다(All)’와 ‘링(Ring)’의 복합어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하나되어 범죄피해자의 울타리가 되어주자는 의미다.
이날 행사에는 승재현 법무부 인권국장을 비롯해 김갑식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장과 범죄피해자 지원 종사자,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 9일부터 ‘워크온(Walkon)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온라인 행사로 진행됐던 ‘나눔걷기 챌린지’ 이벤트에도 시민 1만4593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승재현 국장은 개회사를 통해 “법무부는 그동안 범죄피해자의 인권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범죄피해자 원스톱 솔루션 센터 설립 및 원스톱 전담인력 배치 등 물적·인적 인프라를 확보해 종합적인 시스템을 구축해왔고, 이를 통해 범죄피해자에게 신속하고 충분한 지원이 제공되고 있다”며 “범죄피해자의 인권이 존중받고, 소외되는 범죄피해자가 없도록 ‘범죄피해자의’, ‘범죄피해자에 의한’, ‘범죄피해자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보호·지원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업무 총괄부처인 법무부는 관계기관 및 민간단체와 협력해 범죄피해자가 공감할 수 있도록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제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