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위원장은 방통위 직원들에게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면서 “(사의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이 정해지면 말씀드리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사의를 수용하면 이날 방통위 기자실에서 그간의 상황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오후 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려는 탄핵소추안 가결 사태를 막기 위해 물러나기로 마음을 먹고,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다고 전해진다.
한편 방통위 안팎에서는 이동관 방통위원장 사퇴 시 후임 방통위원장으로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 김후곤 전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 김은혜 전 홍보수석, 김장겸 전 MBC 사장,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