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ASP는 VC 업계가 수십 년에 걸친 혁신 슈퍼사이클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보며 VC 투자에 힘입어 의료와 교육,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 세계가 직면한 시급한 문제를 일부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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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금과 같은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최상의 투자 성과를 얻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설명했다. ASP는 우버와 스냅, 엘라스틱서치 등과 같은 기업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탄생했다며 “위기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이러한 차세대 리더 기업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인맥, 매력적인 딜을 발굴할 수 있는 능력을 고루 갖춰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ASP는 초기 및 중간 단계 스타트업에 대한 전통적 투자자들의 투자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ASP는 “이는 시장을 정상화하고, 왜곡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투자 속도와 밸류에이션, 투자 조건 등이 과거 평균치로 회귀하면서 경쟁이 감소하고, 자본 효율성이 투자 대상 기업을 선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면서 전통적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 섹터 중에서는 원격의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원격의료를 통한 치료 대상의 범위와 효과가 확대되면서다. ASP는 인공지능(AI), 첨단기기 및 로봇공학 기술의 발달로 진단, 수술 등 전반적인 치료 표준이 향상되는 동시에 불필요한 작업이 줄거나 제거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파트너 겸 펀드투자 글로벌 총괄인 브리제시 지바라트남(Brijesh Jeevarathnam)은 “현재 우리는 수십 년에 걸친 혁신 슈퍼사이클의 초기 단계에 들어와 있다”며 “장기적으로 VC가 혁신적이고 기술집약적인 스타트업에 투자하면서 VC 시장이 공모시장 성과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