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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진흥원, 올해 독일 IFA 참가 로봇中企 10곳 모집

김형욱 기자I 2023.02.22 10:01:03

3월21일까지 접수…임차료 50% 등 지원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오는 3월21일까지 한 달간 올 9월1~5일 독일에서 열리는 올해 베를린 국제소비자가전박람회(IFA 2023)에 참가할 국내 로봇 중소기업 10곳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2019년 베를린 국제소비자가전박람회(IFA 2019) 중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조성한 한국 로봇공동관 모습. (사진=진흥원)
진흥원은 국내 로봇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IFA 2023’에 한국 로봇공동관을 열고 10여 한국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전시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부스 임차료 50%(5200만원 중 2600만원)를 비롯해 장치비 전액과 기업당 통역 1인, 물류비 일정액을 지원한다. 홍보자료 제작이나 현지 언론홍보 등 활동도 돕는다.

로봇산업진흥원은 국내 로봇산업 진흥을 위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으로 국내 로봇기업의 연구개발과 함께 국내외 마케팅을 지원해오고 있다. IFA 등 해외 전시회 참여도 지원해왔으나 2020년 이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3년간 중단했었다.

지원 대상은 전시 가능한 로봇 완제품이나 부품, 통합 시스템(SI)을 보유한 국내 로봇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이다. 참가 희망 기업은 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를 참조해 3월21일 오후 6시까지 지원하면 된다. 진흥원은 지원기업 중 10여곳을 선정해 현지 전시회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손웅희 진흥원 원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오프라인 기반 수출 마케팅 지원을 재개한다”며 “이번 전시회가 경쟁력 있는 한국 로봇 제품이 유럽 시장 진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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