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조지아 1공장 등 고객사의 신규 공장 가동률이 상승함에 따라 흑자 전환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7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올랐고 영업적자는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소폭 감소하고,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매출액 1747억원, 영업적자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일회성 비용 제거와 높아진 공장 가동률로 적자폭은 줄어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권 연구원은 △폴란드 공장서 미국향 판매량 증가 △향후 추가적인 공장 가동률 상승 예상 △높은 제조원가로 생산된 분리막 재고 소진 △수요 불확실성을 감안해 폴란드 Phase 2 공장 가동 기점 연기로 인한 고정비 부담 감소 등의 이유로 올해 2분기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