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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올해는 도담∼영천 복선전철 중 도담~안동 구간이 우선 개통한다. 나머지 안동~영천 구간 복선화는 2024년 완료돤다. 도담~영천 복선전철이 완전히 개통하면 청량리역에서 부전역까지 철도로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현재 6시간대에서 2시간대로 줄어든다.
원주~제천 복선전철 공사도 내년 말 마무리된다. 이 구간에선 이미 KTX 이음이 운행 중이다. 복선전철 운행으로 청량리역부터 충북 제천역까지 철도로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100분에서 62분으로 단축됐다.
춘천~속초 단선전철과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단선전철은 올해 전 구간에서 공사에 들어간다. 각각 2027년 공사를 마치는 게 목표다. 이 가운데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단선전철은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연결할 수 있는 핵심 노선이다.
김한영 철도공단 이사장은 “철도 건설을 통해 그동안 발전에서 소외되었던 강원지역 성장동력 창출과 국토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향후 남북평화시대 한반도를 넘어 시베리아와 유럽으로 이어지는 대륙철도의 교두보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