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국내 ‘방상메카’인 의정부시 소속의 차민규는 지난 12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에서 34초 39를 기록해 2위를 차지,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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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의정부시청 빙상팀을 이끌고 있는 지도자들의 노고도 치하했다.
안 시장은 “차민규 선수의 영광을 일군 제갈성렬감독과 이강석코치에게도 격려와 축하를 보낸다”며 “차민규선수가 조국과 소속팀인 의정부시에 영광과 선물을 바쳤으니 우리 시민들도 격려와 박수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민규 선수의 역주를 베이징 현장에서 중계한 스승이자 의정부시 빙상팀 감독인 제갈성렬 SBS 해설위원은 “끝까지 후회없는 레이스를 펼쳐줘 대견하다”는 짤막한 소감을 전했다.
한국의 메달 밭이기도 한 쇼토트랙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고양시청 소속 선수들의 메달 획득 소식이 이어졌다.
한국 쇼트트랙스피스케이팅 맏형, 맏언니인 곽윤기와 김아랑이 그 주인공이다.
고양시청 소속의 김아랑은 최민정(성남시청), 이유빈(연세대), 서휘민(고려대)과 함께 지난 13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결승에서 네덜란드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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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쇼트트랙을 많이 응원해준 국민들과 고양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여자 선수들의 경기가 열린 사흘 뒤인 16일에는 고양시청 소속이 곽윤기와 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한국체대), 박장혁(스포츠토토)이 팀을 꾸린 한국 대표팀이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캐나다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경기가 열리기 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고양시청 소속인 곽윤기 선수가 후회없는 도전을 할 수 있도록 멀리서 힘을 보탠다”고 써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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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주장으로서 이번 대회 때 너무나도 좋은 후배를 만나게 된 것이 행운”이라며 “2014년 고양시청에 입단해 지금까지 선수생활을 하고 플레잉코치로도 활약한 것이 값진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쇼트트랙스피트스케이팅의 곽윤기와 김아랑의 메달 소식에 이재준 고양시장도 축하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재준 시장은 “고양시청 소속으로 항상 열심히 훈련하고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준 곽윤기·김아랑 선수는 고양시청 스포츠 선수단의 보배”라며 “곽윤기·김아랑 선수의 동계올림픽 은메달 획득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두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