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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인 선정 ‘올해의 작가’로 꼽힌 김초엽 작가는 올해 ‘지구 끝의 온실’ ‘방금 떠나온 세계’ ‘행성어 서점’ 등 3권의 소설을 출간했다. 변호사 김원영과 함께 과학 기술 측면에서 장애를 다룬 논픽션 ‘사이보그가 되다’도 출간하는 등 다양한 작품으로 독자들을 만났다.
출판인들에게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소설로 선정된 장류진 작가의 ‘달까지 가자’는 최근 사회적 이슈인 가상화폐를 작가 특유의 빼어난 현실 감각으로 그려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윤경희 작가의 ‘분더카머’, 최은영 작가의 ‘밝은 밤’, 정유정 작가의 ‘완전한 행복’ 등이 많은 추천을 받았다.
인문·사회과학 분야에서는 마이클 센델의 ‘공정하다는 착각’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어린이 분야에서는 루리 작가의 ‘긴긴밤’에 대한 추천이 가장 많았다.
한편 이번 설문에서는 올해가 가기 전 동료에게 권하고 싶은 책도 함께 추천 받았다. 황정은 작가의 첫 에세이 ‘일기’, 논픽션 작가 하미나가 여성들의 정신질환을 다룬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 공연예술이론가 목정원의 ‘모국어는 차라리 침묵’, 브런치북 대상 수상작 ‘젊은 ADHD의 슬픔’ 등 43권의 책들이 추천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11월 한 달 동안 알라딘 도서본부에 의해 진행됐다. 49개 출판사 60인의 출판인이 설문에 참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알라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