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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수출입 물류 서비스 '첼로스퀘어 4.0' 오픈

김국배 기자I 2021.10.19 09:45:41

중견·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견적부터 정산까지 전 과정 처리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삼성SDS(018260)는 해외 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중견·중소 기업을 위한 IT 기반 수출입 물류 서비스 ‘첼로 스퀘어 4.0’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견적부터 계약, 운송, 트래킹, 정산 등 물류 전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게 해준다. 수출 기업은 첼로 스퀘어에 접속해 화물의 특성과 물류 상황에 따라 해상 대량 화물(FCL)·소량 화물(LCL), 항공 운송 운임 견적을 확인한 뒤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삼성SDS 잠실 사옥 (사진=삼성SDS)


또한 아마존에서 판매된 제품을 배송하는 아마존 풀필먼트 서비스 셀러를 위한 특송·항공·해상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운송이 시작되면, 트래킹 서비스를 통해 화물의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비상시 운영자와 일대일 상담이 가능하다.

운송이 완료된 후 견적·계약서를 비교해 정산 내역을 한눈에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맞춤 분석 리포트를 제공받아 물류비 절감 방안까지 알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첼로스퀘어는 고가 상품의 배송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운송 관제, 화물 크기와 수량을 인공지능(AI)로 분석해주는 최적 배송공간 추천 서비스 등도 지원한다.

‘플레이오토 글로벌’ 시스템을 활용하는 수출기업은 주문 데이터가 연계된 첼로스퀘어에서 주문 확인, 운송장 출력 등 다양한 수출입 물류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플레이오토 글로벌은 아마존, 이베이 등 해외 마켓플레이스 배송 주문을 관리해주는 시스템이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전무)은 “첼로스퀘어 4.0은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서비스 범위를 특송 중심에서 항공·해상 국제 운송 서비스까지 확장했다”며 “수출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며 IT 강점을 극대화한 디지털 포워딩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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