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확진자 없다’는 北, 청정국 고수…2만6000명 코로나 검사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미경 기자I 2021.05.11 09:38:15

11일 WHO `주간 상황 보고서` 공개
누적 수 2만5986명·모두 음성 보고
북 당국 제공 자료 바탕, 신뢰도 의심
전문가 실제 현황 다를 가능성 지적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 ‘0명’을 고수하며 여전히 ‘코로나 청정국’임을 주장했다. 북한에서 현재까지 약 2만6000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1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공개한 ‘코로나19 주간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23∼29일 북한 주민 751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모두 음성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한의 코로나19 누적 검사자 수는 2만5986명으로 늘었다. 보고된 확진자 수도 ‘0명’이다.

지난해 9월 5일 북한 양강도 혜산시의 장마당에 마스크를 쓴 이들이 분주하게 오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또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검사자 중 139명은 독감과 유사한 질환이나 중증 급성 호흡기 감염증을 앓는 환자들이었다고 전했다.

다만 해당 보고서는 북한 당국이 WHO에 제공하는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만큼, 북한 내 실제 현황과 다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전문가들은 자료에 대한 신뢰도를 의심하고 있다.

북한의 백신 공급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북한은 코로나19 백신 국제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백신 199만2000회분을 전달 받기로 했으나, 공급이 지연된 상태다.

한편 북한은 지난해 1월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경을 봉쇄하고 있다. 최근 관영매체 등을 통해 일부 백신의 부작용을 언급하면서 백신 만능론을 비판하고 방역체계 장기화에 대비할 것을 누차 주문하고 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