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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건 나르시시즘, 자기중심성이 강한 사이코패스의 한 영역 중의 하나로 저는 판단한다. 자기가 가장 소중하고 자기의 가장 작은 부분만이라도 소중하기 때문에 우리가 이해되진 않지만 가리고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얼굴이 아닌 보여지는 어떤 모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본인만이 판단하는 중요한 어떤 점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고유정 사건에 대해 “제가 15년 정도 일했지만 가장 잔혹한 범죄수법을 가지고 접근한, 사이코패스의 판단 여부와는 다르게 범죄수법상의 특이점들이 나타난 사건이다. 심각한 연구가 필요한 범죄 유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유정은 지난 5월 25일 제주시 조천읍 모 펜션에서 전 남편 강모씨(36)를 살해하고 시신을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유정에 대한 3차 공판은 16일 오후 2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