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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이지만 정부가 잘하는 일, 못하는 일을 냉정하게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국감은 민생·경제·개혁·평화 4가지를 중심으로 정부가 그동안 해왔던 일을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도 “합리적이고 생산적 비판, 엄정한 평과와 타당한 지적과 함께 대안을 제시하는 국감이 되어야 한다”고 말을 보탰다.
그러면서 “보수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막겠다는 구태의연한 정치 공세를 멈추고 생산적인 국감을 만들기 위해 협조해달라”고 야당에 촉구했다.
판문점선언에 대한 야당의 비준동의도 함께 당부했다. 홍 원내대표는 “한국당만 요지부동”이라며 “한국당은 우리당의 호소를 ‘답정너(답은 정해져있다. 너는 하기만 하면 돼)’식 압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국당의 행태야말로 ‘답은 정해져 있다. 우리는 무조건 반대’라는 냉전 세력의 몽니”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