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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 베트남 빈트리그공장 본격 양산 돌입

김정유 기자I 2018.04.12 08:45:45
사진=시노펙스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시노펙스(025320)는 베트남 제2공장인 박닌성 빈트리그 사업장이 지난 11일 고객사로부터 연성회로기판(FPCB) 1차 공급사로 승인받고 본격 제품 양산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노펙스 빈트리그는 지난 2일부터 사흘간 고객사 현장 실사를 받았다. 동·금도금 공정 운영으로 베트남 내에서 유일하게 FPCB의 전공정이 가능한 점은 물론 △최다 레이저설비 보유 △업계 최고의 탈이온화 초순수처리시설 보유 △공정설비·정수용 필터를 활용한 품질 향상 △A급 방류수 및 전공정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오피스 구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빈트리그에서 생산되는 FPCB는 고객사로 공급되는 한편 시노펙스 하노이 사업장으로도 나가게 된다.

시노펙스는 빈트리그에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한 전공정 완전 자동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FPCB 고객사 벤더 승인을 계기로 그간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던 다양한 고객사들과도 부품 공급 협상에도 속도를 높여 나기로 했다.

최명훈 시노펙스 빈트리그 법인장은 “한국뿐만 아니라 베트남에서도 빈트리그 사업장에 대한 높은 관심과 성원 덕분에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전체 프로세스를 제대로 진행할 수 있었다”며 “빈트리그는 FPCB분야에서의 최고뿐만 아니라 여과기술을 바탕으로 한 수처리 및 친환경사업 모델로서의 기회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노펙스는 지난해 10월 빈트리그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 이후부터 본격적인 개보수를 실시했고 올 2월부터 공장 승인과 관련된 제반 프로세스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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