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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이 25만대가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2시 현재 서울에서 목표는 4시간 10분, 서울에서 광주는 3시간 20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강릉은 2시간 40분, 서울에서 양양은 2시 10분 소요되면서 평소 일요일 수준으로 지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도로공사측은 오후 오후 5∼6시께 절정을 이룬 뒤 오후 11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측했다.
혼잡구간으로는 잠원나들목에서 반포나들목까지 13분, 천안분기점에서 목천나들목이 26분이상 소요되면서 정체 구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발안나들목에서 화성휴게소까지 2.2㎞ 구간에서 답답한 교통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인천방향 월곶분기점에서 서창분기점까지 4.8km 구간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총 차량 대수는 378만대로 관측된다. 수도권 기준으로 45만대가 빠져나가고 38만대가 들어올 전망이다.
한편 열흘간의 추석 연휴 중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전국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2일에 고속도로에 진입해도 3일 0시 이후 빠져나가면 면제이고, 5일 24시 이전에 들어왔다 6일 나가는 차량도 돈을 받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