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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50일···수험생 79% “스마트폰, 공부 방해”

신하영 기자I 2016.09.27 09:56:30

공부 방해 요인 1위 차지···TV·라디오, 게임 순
남은기간 집중할 과목 탐구> 수학> 영어> 국어
하루 수면시간 6시간 44.6%, 5시간 이하 36.3%
17.5% 수능서 수학 포기, 영어 13.6%, 국어 7.3%

수능 시험을 50일 앞둔 시점에서 수험생들의 공부를 방해하는 요인 1위는 ‘스마트폰’이 차지했다.(자료: 유웨이중앙교육)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오는 11월 17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50일 남은 가운데 수험생들의 공부를 방해하는 첫 번째 요인으로 스마트폰이 꼽혔다. 한 설문조사에서 수험생 10명 중 8명이 ‘스마트폰이 공부를 방해한다’고 응답했다.

유웨이중앙교육은 수험생 882명을 대상으로 ‘수능-50일 학습 계획’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유웨이닷컴)을 통해 진행했다.

수험생 78.8%(695명)는 공부를 방해하는 요인으로 ‘스마트폰’을 꼽았다. 이어 △TV·라디오 시청 및 청취 12.5%(110명) △게임 5.0%(44명) △이성교제 3.7%(33명) 순이다.

남은 기간 가장 집중할 과목으로는 탐구과목이 36.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수학(26.6%), 영어(18.8%), 국어(18.0%) 과목이 그 뒤를 이었다.

수험생들의 하루 수면시간은 6시간이 44.6%로 가장 많았으며 △5시간 이하 36.3% △7시간 14.5% 순으로 나타났다.

남은 기간 공부 방법으로는 수험생 60.6%가 ‘자율학습’을 꼽았다. 이어 온라인 강의 15.9%, EBS교재·강의 14.3%, 학원 6.7%, 과외 2.3%로 집계됐다.

포기한 수능 과목을 물은 결과 수학이 17.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영어 13.6%, 국어 7.3%, 탐구 3.7%로 조사됐다. 반면 포기한 과목이 없다는 응답이 57.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연구소장은 “수능이 50일 남은 시점에서 상위권 수험생은 난이도 높은 문제에 철저히 대비하고, 중위권 이하 수험생은 자신이 아는 문제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며 “특히 다소 난이도가 있을 것을 예상되는 국어에 대한 학습시간을 좀 더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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