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김후균)는 현모(66)씨를 사서명 위조 및 행사, 특경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현씨는 2012년 2월부터 같은 해 10월까지 서양화를 전공한 위작화가 이모씨를 시켜 이 화백의 대표작인 ‘점으로부터’, ‘선으로부터’ 등 3점을 위조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이 화백의 서명까지 위조해 캔버스 앞뒷면에 그렸다.
이후 현씨는 수익금 50%를 나누는 조건으로 김모씨 등에게 위작 판매를 위탁한 혐의도 받는다. 현씨가 위조한 3점은 모두 13억 2500만원에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현씨와 위작화가 이씨가 기소된 작품 이외에도 50여점을 더 위조했다고 진술하고 있어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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