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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은 이를 위해 “전사적으로 자구안의 성공적 이행에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무엇보다 임직원들이 지금 하고 있는 일, 즉 ‘경쟁력 있는 운영(Operation)’이 중요하다”며 “자구안을 이행해도 경쟁력이 받쳐주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는 만큼 각자 맡은 바 소임을 반드시 완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회계법인 등 전문가들이 당사 자구안의 실행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고 채권단도 자구안 이행시 지원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다 함께 힘을 모으면 지금의 시련을 반드시 다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 사장은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께서는 과거 ‘기업의 규모가 작을 때는 개인의 것이지만, 규모가 커지면 종업원 공동의 것이요, 나아가 국가와 사회의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며 “회사는 우리의 것만이 아니다. 고객과 협력업체, 주주, 투자자, 지역사회도 이 회사의 주인인 만큼 이들의 이익도 고려하는 것이 현대그룹의 임직원이 가져야할 태도이자 마지막 자존심”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