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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장남이자 전 델라웨어주(州) 법무장관 보 바이든이 30일(현지시간) 향년 46세 나이로 뇌종양으로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보는 2013년 8월 뇌종양 진단을 받고 수술을 비롯해 방사선 및 화학요법 등으로 치료를 받아왔다. 뇌종양을 치료한 이후 지난해에는 2016년 델라웨어 주지사에 출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 봄 다시 뇌종양이 재발하면서 그의 꿈은 좌절됐다. 그는 이번 달 월터리드 육군 의료센터에 입원해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했으나 결국 가족들이 모두 지켜보는 가운데 사망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백악관 성명에서 “전체 바이든 가족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슬픔에 빠져 있다”며 “우리는 보의 정신이 그의 용감한 아내 할리와 두 명의 놀라운 아이들, 나탈리와 헌터를 통해 살아있을 것이란 점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