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1% 넘게 급락했던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축소하면서 1990선을 회복했다.
11일 오전 11시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4.38포인트(0.72%) 내린 1994.2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간밤 미국 증시의 급락 영향으로 1% 넘게 급락하며, 1980선에서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점차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13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291억원어치를 팔고 있지만 장 초반보다 매도세는 약화된 상태다. 기관은 40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662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가스업종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내리고 있다. 기계, 서비스업, 금융업, 전기·전자업종이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 넘게 급락 중인 가운데 현대모비스(012330)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현대중공업(009540) 등이 1~2%대 내림세다.
반면 포스코(005490) 한국전력(015760) 기아차(000270)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한국전력의 경우 외국인의 순매수 행진이 이어지면서 2%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며, 전일대비 0.01% 내린 555.0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9억원, 31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은 15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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