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서울아산병원이 의료기기의 안전관리를 위한 연수 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한다.
올해 10년째를 맞는 ‘서울아산병원 2014 의료기기 연수 교육과정’은 의료기관이 직접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교육 과정으로, 정예화 된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취지로 5월부터 6월까지 2개월 동안 진행된다.
실제로 지난해까지 서울아산병원의 의료기기 연수과정은 63개 병원과 25개 관련회사에서 총 266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며 명실공히 최고의 교육과정으로 인정받아 왔다.
의료기기에 대한 베테랑 실무자들로 구성된 이 연수과정은 무엇보다 교육생들에게 그 동안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달하여 실무에 곧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돕는 ‘실전형 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과정별로 교육인원을 5명 이내로 제한하여 수업집중도를 높이고 교육 후에도 최신 의료기기에 대한 정보를 꾸준히 공유하는 등 1회성 교육이 아닌 지속적인 관계유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교육 이수 후에도 서울아산병원 의공학과 홈페이지, 강사 이메일, 그리고 전화로도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할 수 있으며 최신기기에 대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총26개의 과정으로 이루어진 이번 교육 과정은 일반방사선, 초음파, CT, MRI 등 병원 내 매우 밀접한 의료기기 관련 교육들이 인기가 높다. 특히 이번 연도에는 ‘의료기기 안전관리’ 와 ‘일반촬영기기 심화’ 과정이 추가되어 더욱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
국내병원 및 의료기기 업체뿐만 아니라, 국내 미군 병원 의료기기 담당자가 교육을 이수하는 등 타기관의 호응도 또한 높아 점차 세계적인 교육 과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교육을 주관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진경원 의공학팀장은 “이번 과정은 서울아산병원 개원 이래 25년 동안 쌓아온 최고 수준의 기술실무 Database를 공유하고자 마련한 자리”로, “타 기관에서 시행한 교육 형태와는 차별화 된 구성과 내용으로 의료기기 관리 및 보수유지 기술 Know-how를 의공학적 이론과 실습교육을 함께 병행하여 교육한다”고 전했다.
의료기기 실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연수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bme.amc.seoul.kr/)를 참조하거나 서울아산병원 의공학과 대표전화(02-3010-5287), 팩스(02-3010-5290)로 문의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3월부터 시작하며 교육기간까지 수시접수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