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에 영업이익이 74억달러(이날 달러-원 환율 1097원 기준) 매출 47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15.57%이다.
반면 애플은 같은 기간(7~9월) 영업이익 109억4400만달러, 매출액 360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30.27%를 달성했다. 매출은 삼성보다 적지만 영업이익률은 두배 수준이다.
양사 모두 주력 스마트폰 판매량이 크게 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이 기간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분기 5050만대(IDC 조사)보다 10% 초반대 성장(5500만대 이상)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애플은 아이폰을 2690만대 판매했는데, 이는 전년동기대비 58% 급증한 수준이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500만~2600만대도 웃돈 것. 그러나 애플은 태블릿PC ‘아이패드’ 판매량이 예상치에 못 미치면서 전체 실적도 다소 부진하게 나타났다. 3분기 아이패드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한 1400만대에 그쳤는데 이는 시장 예상에 못 미친 것이다. 또한 맥컴퓨터는 1% 증가한 490만대에 그쳤고 ‘아이팟’은 오히려 19% 감소한 530만대에 머물렀다.
|
그러나 연말인 다음 회계연도 1분기(10~12월)중 실적 전망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친다는 점은 우려로 남는다. 애플은 다음 회계연도 1분기 중 주당 순이익은 11.75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고 매출액도 520억달러로 예상했지만, 이는 주당 15.41달러, 550억달러인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삼성전자 역시 스마트폰 사업에 지나치게 편중됐다는 점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된다. 지난 3분기 정보기술 모바일(IM)부문의 영업이익은 5조6300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8조1200억원)의 69%에 달한다.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도가 과도하게 높아 앞으로 스마트폰 사업이 정체될 경우 실적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 관련기사 ◀
☞[성공투자 90분] 주요 기업 실적 발표, 관련주 전망은?
☞애플, 英 홈피서 "삼성, 애플 안베꼈다" 광고
☞코스피, 1900선도 위협..외국인 매물 증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