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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에 무슨일? 하루만에 들어갔다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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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I 2012.01.09 13:45:09

증권사 추천 포트폴리오 신규 편입된지 하루만에 제외
증권사 측 "기술적 오류일 뿐..투자 포인트 여전히 긍정적"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모바일 및 온라인 게임업체인 컴투스(078340)에 대해 증권사의 의견이 단 하루만에 바뀌어 주목된다.

컴투스에 뚜렷한 호재 혹은 악재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주가가 출렁이지도 않은 상황에서 증권사 의견이 손바닥 뒤집듯 바뀐 만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A 증권사는 지난 4일 추천 포트폴리오에 컴투스를 신규 편입했다.

포트폴리오 담당 애널리스트는 컴투스에 대해 "모바일 게임 선두 업체로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신작게임 `홈런배틀2`의 성공적인 출시로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당시 주가 2만4300원이던 컴투스 주식을 4일 기준으로 신규 편입하고, 목표비중을 10%로 제시했다.

하지만 신규 편입한 바로 다음날인 5일 이 증권사는 컴투스를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했다.

그런데 하루만에 포트폴리오에서 빠진 이유는 단순한 실수였다는 것.

담당 애널리스트는 "커뮤니케이션상 기술적인 실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실은 편입이 그대로 유지가 됐어야 하지만,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하루만에 편입 제외됐다는 것이다.

컴투스에 대한 투자 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하지만, 이미 종목 교체가 이뤄졌기 때문에 컴투스를 재편입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은 유지하지만 향후 시장상황을 고려해 재편입을 검토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불과 하루만에 `신규 추천`과 `편입제외`라는 천당과 지옥을 오간 컴투스는 주가에서도 이같은 움직임이 나타났다. 포트폴리오에 신규 편입됐던 지난 4일은 1.65% 올랐던 반면, 편입제외된 5일은 1.82% 빠지면서 전일 상승폭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뚜렷한 호재도, 뚜렷한 악재도 없던 컴투스는 증권사의 포트폴리오에 들어갔다 곧바로 빠졌고, 주가도 이를 반영했던 셈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개별 종목에 대한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개인 투자자들은 증권사가 제시하는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따라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만큼 이같은 번복이 투자자들에게는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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