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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토해양부가 밝힌 3월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자료에 따르면 강남3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885건으로 전월(1009건)에 비해 12.3% 줄었다. 이는 지난해 11월(653건) 한 달을 제외하고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강남3구는 거래량 감소와 함께 주요 재건축 아파트 가격도 내렸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7㎡는 2월 9억8000만원에 거래됐으나 지난달에는 9억6000만원으로 2000만원 내렸다.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전용 51㎡는 2월 10억3000만원에 거래됐으나 지난달에 9억8000만원으로 5000만원 떨어졌다.
송파구 가락시영1단지 전용 41㎡도 2월 5억5500만원에서 지난달에는 5억2000만원으로 3500만원 하락했다.
반면 평촌과 산본 등 신도시 소형아파트는 가격이 올랐다. 안양시 평촌동 인덕원 대우 전용 60㎡는 2월 2억8500만원에서 3월 3억500만원으로 2000만원 상승했다.
군포시 산본동 가야주공 전용 42㎡는 2월 1억2000만~1억2500만원에서 지난달에는 1억3000만~1억4000만원까지 올랐다.
한편 지난달 서울 전체 아파트 거래량은 4401건으로 전달의 3947건에 비해 11.5% 증가했다. 전국 아파트 거래량도 4만6474건으로 전월(3만9058건)보다 18.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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