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현대차의 품질에 대한 노력과 도전이 책자로 나왔다.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은 출범 10주년을 맞이해 그동안의 품질 강화 역사를 담은 `품질을 향한 끝없는 도전`을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경영정신`에 관한 연구는 서울대 경영대 임종원 교수가 맡았다. 지난 10년간 현대차그룹에 관한 국내외 주요 언론보도를 기본 자료로 현대차그룹 전·현직 주요 임원 인터뷰해 생생한 현장감을 살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책 발간은 출범 이후 10년 만에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현대차그룹의 발전역사를 통해 임직원들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 책은 현대차그룹의 경영정신을 `책임정신·더불어정신·세계로정신·미래정신`의 4가지로 요약했다.
책임정신은 자동차산업, 국가경제 특히 고객에 대한 책임감을, 더불어정신은 계열사 및 협력사가 힘을 합쳐 세계 최고 품질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의미한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세계로정신은 글로벌 선진업체들과 경쟁해 세계 자동차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는 토대를 말한다. 미래정신은 한국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위해 신기술 개발과 산학 협력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가는 것으로, 일관제철소 건설 등을 골자로 한다.
임종원 교수는 "현대차그룹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난 10년간의 성과와 이를 뒷받침한 경영정신을 토대로 새로운 1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책자를 배포, 그룹의 경영정신을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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