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글로벌 빈곤퇴치 캠페인 전개

김종수 기자I 2009.10.15 10:48:37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현대·기아차(000270)그룹이 `세계 빈곤퇴치의 날`을 맞아 전세계 사업장에서 빈곤퇴치를 위한 `화이트밴드 캠페인`에 참여한다.

현대차(005380)그룹은 1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빈곤 사진전 및 임직원 모금행사를 시작으로 `2009 글로벌 빈곤퇴치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세계 시민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룹은 이에따라 ▲주요 사업장 빈곤퇴치 슬로건 대형 현수막 거치 ▲청년봉사단이 함께하는 빈곤 체험 및 시민 모금활동 ▲세계빈곤퇴치의 날 모금활동 후원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우선 미국, 독일, 중국 등 현대·기아차그룹의 10개국 20여 주요 사업장에서는 빈곤퇴치 슬로건을 쓴 대형 현수막을 내건다. 또 각 국의 임직원들은 손목에 화이트밴드를 착용, 캠페인에 동참하고 임직원 모금 및 빈곤국 아동 후원 결연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인도, 중국 등 해외 봉사를 통해 지구촌 빈곤을 직접 경험한 해피무브글로벌청년봉사단 300여명은 이달 30~31일 이틀간 직접 빈곤 현황을 체험하고 빈곤국 아동 식량 기금 마련을 위한 시민 모금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외 저소득층 및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올해는 `김만덕 나눔 쌀 만섬 쌓기` 사업을 후원하고 임직원 자원봉사 활동으로 참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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