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파워를 높여주는 책
●사실을 말하라:'결정적 순간의 대화'
격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는 비책을 일러준다. 많은 사람들은 까다롭고 중대하되 감정적으로 심각한 대화가 이뤄지는 순간, 이를 회피하거나 흥분해 소리지르는 식의 악수를 둔다. 해법은?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말하라 ▲당신의 의도를 설명하라 ▲상대방의 생각을 물어보라 ☜손병옥 푸르덴셜 생명 부사장
●해답은 내 안에 있다:'리더십과 자기기만'
비난의 화살을 바깥을 향해 겨누고 있다면 당신은 상자 안에 갇혀 있을 가능성이 크다. 상자를 탈출하는 첫 번째 방법은 자기기만을 인정하는 것. 모든 문제와 해답은 결국 나에게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길, 겸허함과 함께 지치지 않는 긍정의 힘과 포용력을 얻게 되길. ☜이선주 로레알 코리아 이사
●환경을 읽어라:'코드 그린'
체온이 36.5도에서 39도로 오르면 응급실로 간다. 그럼 지구 온도가 2.5도 높아지면 누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신재생 에너지 도입, 고효율저탄소 제품 사용 확산의 주역은 소비 주체이며 가계경제의 중심인 여성이다. 'CEO(Chief Energy Officer)'는 여성리더들이 반드시 관심을 둬야 할 부분이다. ☜이수영 코오롱그룹 상무
●강해져라:'알파늑대처럼'
코칭 이론 전문가가 여러 해 동안 늑대 무리를 관찰해 쓴 책. 권한 위임보다는 무리를 이끌고 달리면서 직접 난관을 해결해가는 알파늑대의 강인한 리더십이 감동적이다. 직원들 마음을 이해하는 심리적 촉수가 절대 필요한 리더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조현주 ㈜토로 리빙 대표
●1만시간 투자하라:'아웃라이어'
빌 게이츠·비틀스가 성공할 수 있었던 진짜 비밀! 재능만이 아니라 '시대'를 활용하는 능력이 탁월했기 때문이다. 저자가 밝혀낸 '1만시간의 법칙'도 의미심장하다. 1만시간, 그러니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8시간씩 5년을 집중적으로 투자하면 어느 분야에서든 '확연히 구분되는 사람', 즉 아웃라이어(outlier)가 될 수 있다. ☜조화준 KTF 전무 〈추천자 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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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을 다스려 주는 책
●상상하라:'잃어버린 것들의 책'
엄마의 죽음, 아빠의 재혼으로 마음의 빗장을 닫아 건 데이빗이 동화 속 세상에서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어른이 되어가는 성장 판타지 소설.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이 만들어낸 낯선 세계로의 여행은 기괴하지만 감동적이다. 예술하는 사람뿐 아니라 직장인들도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다. ☜김선정 '사무소' 대표
●한 발짝 떨어져서 보라:'신'
'내가 만일 신이라면 인간들의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해 쓴 이야기다. 아등바등 살다 보면 스스로 삶을 반추해볼 여유가 턱없이 부족하다. 우리네 인생사를 한 발짝 떨어져서,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김인혜 하이드릭 앤 스트러글스코리아 대표
●'영웅'을 가져라:'아름다운 영웅 김영옥'
전설적 전쟁 영웅이자 평생을 여성·아동·빈민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바쳤던 인도주의자 김영옥의 삶을 조명한 책. 영웅 없는 시대에 참된 영웅이 갖춰야 할 것들을 보여준다. 멘토가 없다면 이분을 자신의 멘토로 삼으시길. ☜문애란 웰컴 고문
●유머를 알아?:'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세상이 다 침울한 잿빛 정초에 뱃속부터 웃음이 터져나오게 하는 책. 조롱과 비판의 대상을 위트와 연민의 조합으로 절묘하게 싸안은 '여성성' 가득한 이 문명 비판서에서 진정한 유머가 무엇인지, 공허한 '재미'와는 어떻게 다른지 벤치마킹하기를 권한다. ☜설호정 풀무원 상무
●배려하라:'내 이름은 눈물입니다'
사진기자 정은진씨가 콩고와 르완다를 여행하며 내전의 희생자가 된 여성들의 참혹한 삶을 취재했다.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여성들의 모습이 슬프다. 나 아닌, 남을 생각하며 눈물 흘릴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책. 리더들에겐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이진 한국화이자제약 전무
●다르게 보라:'희망의 인문학'
미국 언론인 얼 쇼리스가 빈민을 위한 인문학 강좌인 클레멘트 코스를 개설하고 운영한 이야기다. 빈민들에게 당장의 직업 훈련이 아니라 인문학 공부를 시키다니! 가난과 돈의 문제를 한 인간의 '자존감'의 문제로 보고 가난한 이들에게 난생처음 철학이니 역사니 인문학 공부를 시킨 것인데 이 구상은 멋지게 성공했다. 다르게 바라봐야 다른 답이 나온다. ☜최인아 제일기획 전무 〈추천자 가나다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