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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917원선에서 `게걸음`, 사흘만↓..증시상승·弱달러(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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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선 기자I 2007.10.24 11:46:12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달러/원 환율이 사흘만에 다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달러의 약세와 함께 국내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

그러나 주식관련 역송금 달러수요 등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고, 증시의 하향조정 가능성도 살아있기 때문에 하락폭은 제한적이다.

24일 오전 11시 45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80원 떨어진 91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소폭 하락세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장출발 직후 반짝 상승반전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조금씩 밀리는 모습이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장초반 하락을 예상한 달러매수세가 먼저 유입되면서 잠깐 반등하기도 했지만, 주식시장의 외국인들이 9거래일만에 주식매수로 돌아섰고 증시가 2000선을 시도하는 등의 영향으로 하락압력이 다소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증시상승과 달러약세가 최근 박스권을 벗어날만한 모멘텀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쌓여왔던 외국인들의 주식매도 관련 역송금 달러수요가 하방경직성을 확보해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달러화 약세와 증시 반등, 계속되는 중공업체 수주(현대삼호중공업, 8억3000만 달러) 뉴스 등으로 하락압력을 받고 있지만, 주식 역송금 수요와 탄탄한 결제수요로 지지력 나타내며 910원대 중후반 움직임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날 한국은행은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선물환시장 실태 조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힌 점이 하방경직성을 제공할 것이란 판단이다.

한은과 금감원의 조치는 스왑베이시스의 추가적인 확대를 막고 기업들의 선물환 매도가 위축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밤사이 세계 증시가 강세를 나타냄에 따라 캐리트레이드가 재개되며 엔화가 유로화와 달러화에 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주택시장 침체로 인한 미국의 금리인하 전망으로 달러화의 상승은 제한됐다.

이 시간 달러/엔 환율은 114.7엔선이고, 엔/원 환율은 100엔당 799.1원선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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