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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7일 오전 노무현 대통령이 신임 한국전력(015760) 사장에 이원걸 전 산업자원부 제2차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대통령과 고향이 같고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것은 물론 열린우리당 후보로 김해을에 출마했다 낙마하는 등 노무현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던 곽진업 현 감사를 능력으로 누른 셈.
이 전 차관과 함께 산자부 차관직을 그만 둔 김종갑 전 제1차관은 앞서 하이닉스(000660) 사장에 내정된 바 있다.
그의 내공은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의 기선을 초전에 제압하고 유력 반도체기업 CEO가 될 정도로 만만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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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전날 우리금융지주(053000) 회장에 내정된 박병원 전 재정경제부 제1차관 등 행시 17회 동기인 3명의 전직 차관 모두 국내 대표급 기업을 이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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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제2차관으로 남아있는 진동수 차관을 제외하고 박병원, 김종갑, 이원걸 등 전 차관 3명이 동시에 공직에서 물러나면서 행시 17회는 민간부문에서 다시 한 번 뜻을 펼치게 됐다.
현재 민간에서 수장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내고 있는 행시 17회는 손으로 다 꼽기도 힘들 지경이다.
허범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안종운 한국농촌공사 사장, 박길상 산업안전공단 이사장, 서정호 인천항만공사 사장, 이정환 증권선물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사장급), 박성표 한국주택보증 사장, 이갑숙 부산항만공사 사장, 이헌만 가스안전공사 사장 등이 모두 17회다.
여전히 서정호 사장을 중심으로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는 17회들이 탁월한 실력과 끈끈한 결속력으로 민간에서도 또 한 번의 전성시대를 열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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