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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는 완화되는 분위기다. 미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지난달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9를 기록, 시장 예상치(51.7)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작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
미 고용지표는 소폭 둔화했지만, 고용침체를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평가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9월22~2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5000건이라고 발표했다. 직전 주 수정치(21만9000건) 대비 6000건이 늘었고, 전문가 예상치(22만2000건)도 웃돌았다. 다만 고용상황이 다시 악화됐다고 판단하긴 섣부르다. 최근 미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헐린’과 보잉 파업 등 영향이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추가적인 ‘빅컷’(금리 50bp 인하)은 가능성은 낮아지는 분위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의 11월 50bp 인하 가능성은 31.1%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는 차별화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8.1bp에서 15.2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2bp가 유지됐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 30분에는 미국 9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발표된다. 시장은 15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전월(14만2000명)보다 소폭 올라간 수치다. 실업률은 4.2%로 전월과 같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