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KB오토시스는 전일보다 7.13% 오른 428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친환경차 판매가 순항하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 중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그룹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0일(현지시각)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대차의 하이브리드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판매량이 지난달까지 25% 증가했다”며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도 하이브리드차 생산을 추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HMGMA는 현대차그룹이 지난 2022년 10월 공사를 시작한 새로운 공장이다. 당초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추진됐으나, 최근 캐즘(대중화 전 수요 감소)으로 전기차 시장이 위축되면서 하이브리드차도 생산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현대차그룹의 하이브리드 증산으로 KB오토시스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KB오토시스는 조지아에 3800만달러(약 420억원)를 투입해 부품 제조 공장을 건설했다. KB오토시스는 이를 통해 현대차, 기아, GM 등의 완성차 업체의 부품을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