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278470)은 조직 재생 물질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폴리뉴클리오티드(PN) 소재를 자체 생산하고 이를 기반으로 스킨 부스터 사업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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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RN과 PN을 활용한 시장의 성장성도 높게 점쳐진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PDRN 세계 시장 규모는 올해 76억8000만달러(10조6100억원가량)에 이를 전망이다. 세계 시장조사업체는 2030년까지 스킨 부스터 시장 규모가 2조원대를 웃돌 것이라고 예측했다.
에이피알은 연내 경기 평택에 공장을 준공하겠다는 목표다. PDRN·PN 관련 제품 제조사에 소재를 판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브랜드 ‘메디큐브’를 통해 자체적으로 PDRN이 함유된 앰플이나 크림 등 화장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의 병용 효과도 함께 연구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의료기기 품목 허가까지 획득해 PDRN과 PN 활용 범위를 의료기기 4등급인 스킨 부스터와 조직수복용생체재료(무릎 관절) 영역까지 확대해 바이오·헬스케어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PDRN과 PN은 탁월한 조직 재생 효과를 바탕으로 향후 피부 미용 업계에서 더욱 중요하게 다뤄질 신소재”라며 “자체 생산과 소재 공급,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의 시너지, 나아가 헬스케어 진출까지 안티에이징과 피부 케어 사업을 향한 일관된 청사진을 그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