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한국콜마 계열 바이오 플랫폼 기업 ‘넥스트앤바이오’는 항암신약 개발 전문기업 엘베이스와 오가노이드 기반의 약물 평가 기술을 활용한 항암 신약 개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소재 엘베이스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양지훈 넥스트앤바이오 대표, 전도용 엘베이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넥스트앤바이오는 폐암 및 대장암 환자 검체에서 배양된 암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항암 신약후보물질인 ‘LB217’의 효능을 평가하고, 엘베이스는 이 데이터를 활용해 내년에 영국의약품규제청(MHRA)에 임상계획승인(IND) 신청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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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훈 넥스트앤바이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LB217’이 빠르게 IND 단계에 돌입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며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데이터가 유효한 효능평가 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연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스트앤바이오는 오가노이드 표준화 기술을 바탕으로 세포치료제 및 항암 신약 개발을 위한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신약물질 유효성 분석 및 동물 대체분석 서비스, 정밀의료 진단 및 의료기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