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모바일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구축에 따른 디지털 서비스 확장과 비대면 사업 영향력 증대를 꾀하고 있다. 특히 변액보험 상품의 선두주자라는 강점을 살려 독보적인 변액보험 디지털 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20년 12월 고객이 업무를 보는 창구에 종이가 필요없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고객들이 직접 모바일 앱이나 웹 창구를 통해 대부분의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가 가능토록 개선했다.
미래에셋생명은 “통합사이트는 기본적 업무 뿐만 아니라 자산배분 전략과 보장 솔루션까지 얻을 수 있도록 간단하고 명확한 인터페이스를 조성했다”며 “고객의 접근단계를 최소화한 메뉴 구성과 모바일에 최적화한 디자인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변액보험자산관리센터와 연금자산관리센터 메뉴를 통해 진일보한 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변액보험자산관리센터는 변액보험 고객의 수익률 조회와 펀드변경 등 필수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아울러 변액보험의 이해를 돕는 동영상 매뉴얼과 투자정보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는 곧바로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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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ATM이나 키오스크 같은 복잡한 기기를 조작하지 않고 화면의 상담연결 버튼만 누르면 직원과 연결된다”며 “고령자나 휴대폰 인증이 불편한 해외 거주자도 고객프라자에 내방한 것과 동일하게 업무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휴대전화를 통해 모바일 화상 창구에 접속하면 원하는 장소에서 편하게 직원과 직접 마주앉은 것처럼 상담할 수 있다”며 “디지털 상담 활성화로 고객이 직접 방문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보이스피싱 방지 등 금융거래의 안정성을 대폭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지난 1월 보험 가입자의 업무처리 플랫폼인 ‘미래에셋생명 사이버창구’ 앱을 확대·개편했다. 회사측은 “이번 개편으로 전체 업무의 98%까지 모바일 처리비율을 높여 거의 모든 업무를 스마트폰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펀드 변경만 가능했던 업무 범위를 △지급 △가상계좌 신청 △증명서 발급 등의 제반 업무도 사이버창구에서 손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고객도 비대면 처리가 불가능했던 △계약자 변경 △우량체 신청 등의 업무도 사이버창구에서 고객이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다. 태아 등재, 가상계좌 신청과 같은 기존 서비스도 개선해 활용성을 높이는 등 고객 편의를 극대화했다.
이 외에도 지속적인 디지털 경영을 통해 빅데이터, AI(인공지능), 챗봇 등 디지털 기술 인프라를 강화와 융합을 통해 △변액자산 관리 △헬스케어 연계 △개인화 콘텐츠 제공 등 고객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제반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남영 미래에셋생명 디지털혁신부문대표는 “지난 2020년 10월 자사만의 통합 사이트를 구축한 데 이어 올해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포함한 모바일 통합 앱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