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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일 새 학기 등교가 시작된 이후 연일 치솟는 코로나19 확진자 수에 따라 교원 확진과 격리로 수업 결손이 발생하면 학교 마다 해당 교과 교원 자격 소지자가 한 달 이상 채용될 경우는 기간제교사로, 한 달 미만은 시간강사로 대체한다.
그러나 교직원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올해는 초·중·고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도내 총 4143명의 교과 교사를 포함해 전국에 한시적 정원외 기간제교사가 대폭 늘어난 상황이라 대기 인력 조차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학교가 찾는 대체자를 △기간제교사 △시간강사 △원격수업 관리강사로 다양화하고 자격요건과 채용절차를 완화했다.
또 시간강사나 교사가 자가 격리 상태에서 원격으로 수업을 진행할 때 등교한 학생을 관리하는 강사는 담당 과목과 동일 또는 유사 과목 전공자 중 교원자격증 미소지자까지 채용의 폭을 넓혔다.
이용현 교원정책과장은 “학교마다 보강수업으로 공백을 메우고 있지만 감염병 확산세가 거세 갑작스럽고 긴급하게 인력을 찾는 어려움이 크다”며 “수업 결손을 최소화해 학교 교육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경력단절 상태거나 임용후보자 선발시험을 준비하는 교원자격 소지자, 이번에 한시로 기준이 완화된 70세 이하 정년퇴직교원 또는 명예퇴직교원의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에서 아이들이 공백없이 학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주위 관련자들에게 널리 홍보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학교나 유치원에서 대체 교사로 활동을 희망하는 인력은 도교육청 홈페이지나 지역 교육지원청 홈페이지 채용정보란에서 학교별 구인 현황과 채용절차, 제출서류 등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