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DMZ 내엔 아직 200만개에 달하는 지뢰·불발탄이 남아 있어 진입하는 인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전했다.
남북관리구역은 남북 간 화물·인원 수송을 목적으로 도로·철도를 연결한 DMZ 내 특수구역이다. 2000년 유엔군과 북한은 DMZ 남북관리구역에 대한 행정적 관리권을 남한에 이양한다는 데 합의했고 2002년 동·서해지구 DMZ 내에 각각 남북관리구역을 설정했다. 이후 남북한은 동·서해지구 남북관리구역 내에서 각각 동해선과 경의선 철도·도로를 연결했다.
유엔사는 또 이번 지뢰제거 작전 지원에 앞서 “강원도 화천·철원 인근 DMZ에서 문화재청 및 환경부의 평화지대 구상 현장조사도 지원했다”고 전했다.
‘DMZ 국제평화지대’ 구상은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제시한 것으로서 ΔDMZ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남북한 공동 추진 Δ판문점~개성 간 평화협력지구 지정 ΔDMZ 내 유엔기구 및 평화·생태·문화기구 유치 Δ유엔지뢰행동조직 등과 DMZ 지뢰 협력제거 등의 조치가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