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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그는 “국민의힘에 입당을 하든지, 원샷 국민경선을 하든지 보수진영에서 어떻게 중심을 잡고 중도 진보진영을 끌고 가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계시다”며 “국민의힘을 플랫폼으로 쓰라고 생각이 되면 할 수도 있는 것이고, 그것의 의미가 열려 있다”고 부연했다.
입당 여부를 재차 묻는 사회자 질문에 이 대변인은 “어느 쪽이 높다고 말씀을 드리는 건 제가 대변인으로서 조금 `오버`하는 것 같다”면서 “총장께서는 문재인 정부에 실망한 탈진보세대까지 갖고 가야한다는 생각은 분명히 갖고 계시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이 대변인은 “6월 말, 7월 초 시점에 아마 정치 참여 선언을 하실 계획이다. 장소는 아직 정하지는 않았는데 아이디어를 주시면 반영을 하겠다”며 “전국을 다닌다는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꼭 상징적인 곳들을 찾아서 국민들의 목소리를 좀 들어보자고 말씀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대변인은 ‘여당에서 검증용 엑스파일을 쌓아놓고 있다는 얘기도 지금 들린다. 실체가 파악되는가’라는 사회자 질문에 “전혀 파악을 못하고 있다. 좀 알려주시기 바란다”면서 “당당하게, 본인이 떳떳하시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전혀 거리낄 게 없다는 입장이 아닐까 싶다”고 자신했다.
이외에도 윤 전 총장을 향해 `별의 순간`이라고 얘기했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의 연대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 대변인은 “찾아뵐 기회가 있으면 찾아뵙고 그러실 거라고 본다”며 “윤 전 총장과 이준석 대표가 대척점에 있지 않듯이, 김 전 위원장도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위해서 함께 하실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