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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6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확산세가 한 풀 꺾인 지금이야말로 이 여세를 몰아 방역과 민생을 모두 잡고 일상을 회복할 골든 타임”이라며 “오는 13일 자정까지 다시 한 번 위대한 시민정신을 발휘해 주시길 간곡하게 호소한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 확진자 중 감염경로 미상 20.7%…“두 자릿수대지만 여전히 살얼음판”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서울지역 4314명으로 전날보다 63명 늘었다. 6일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추가 확진자는 28명으로 집계됐다. 8월 15일 이후 연일 세 자릿수를 기록했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천만시민 멈춤 주간이 시작된 이번 주 초부터 두 자릿 수로 떨어지며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감염이 집중 확대된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4일까지 서울 거주 확진자 중 바이러스 전파경로를 파악할 수 없는 환자가 20.7%, 무증상자 비율도 39.6%에 달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서 권한대행은 “8월 사랑제일교회, 도심집회 관련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소규모 집단감염이 종교시설, 의료기관 및 요양시설, 물류센터, 콜센터, 다단계업체 등 22개 시설로 확산된 바 있다”며 “최근엔 아파트 등 주거시설은 물론 지인모임, 가족모임 등을 통해 감염전파가 나타나는 등 산발적 집단감염 위험이 우리 일상 근거리로 확대되고 있어 여전히 살얼음판”이라고 강조했다.
포장마차·푸드트럭 등도 집합제한…빵집·아이스크림점도 포장·배달 판매만
이에 서울시는 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운영에 발맞춰 밀집·밀폐·밀접, 3밀 환경을 최소화하는 조치를 이어간다. 우선 서울 소재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16만1087곳은 13일 자정까지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허용한다. 풍선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포장마차, 거리가게, 푸드트럭 2804곳은 물론 서울시내 모든 편의점에도 동일한 집합제한 조치가 적용된다. 기존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 4511곳을 포함해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점과 아이스크림·빙수점 총 2176곳도 13일까지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과 배달 판매만 허용된다.
또 학원 1만4770개소에 더해 직업훈련기관 총 337개소도 추가적인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한다. 기술교육원 등 직업능력개발훈련시설 등이 대상으로 모두 비대면 원격수업만 허용된다.
실내 50인 이상·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 금지와 PC방, 노래방 등 12종 고위험시설과 헬스장, 당구장, 골프연습장 등 1만1297개소 민간체육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등 기존 조치도 지속한다. 서울 시내버스 감축운행도 13일 자정까지 계속된다.
특히 실내 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한강공원, 근린공원 등 야외로 몰리고 있는 데 대해서는 연남동 일대 공원에 야간 공원관리 긴급조치를 시행해 합동점검을 매일 시행 중이다. 또 잔디밭 출입금지, 공원 내 이용자 간 2m 거리두기와 야간 이용 자제도 계도 중이라고 서울시는 전했다. 다른 공원들도 정자, 쉼터와 야외운동기구 등 시설물을 임시 폐쇄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점검과 단속을 강화한다.
서 권한대행은 “일주일 연장되는 천만시민 멈춤 주간 동안 가급적 모임과 만남은 취소 또는 연기해주시길 요청 드린다”면서 “생명공동체로 살아가는 우리 시대의 상식이자 의무가 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조금만 더 힘을 내서 동참해주시길 간곡하게 당부 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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